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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및정보

안드로이드란 무엇인가

by h-man 2021. 8. 20.

안드로이드 이해하기

 

안드로이드는 구글(Google)에서 만든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이다. 휴대용 단말기를 위해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앱(애플리케이션의 약칭)을 만들어 설치하면 실행될 수 있도록 구성된 앱 플랫폼(Platform)이기도 하다.

 

안드로이드폰은 손으로 터치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써 아이폰(iPhone)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된다.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 소스(Open Source)라는 것인데,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아래 표처럼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는 오픈 소스로서 개발자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아파치 2.0 라이센스를 사용한다.
자바 개발 언어 안드로이드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언어는 자바(Java)와 코틀린(Kotlin)이다.
자바는 전 세계에 많은 개발자가 있어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뛰어들 수 있다.
스마트폰을 위한
완벽한 컴포넌트
제공
안드로이드는 오픈 소스지만 스마트폰을 위한 완벽한 컴포넌트들을 제공한다.
핵심적인 커널 부분만 제공하고 다른 부분들은 개발자에게 맡기는 방식이 아니라 제공된 소스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이 만들어지므로 대부분의 개발자는 그 위에 올라가는 앱만 만들면 된다.
쉬운 앱 간 연동 안드로이드로 만든 앱은 다른 앱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기 위해 단말의 사진 앱을 연동하면 카메라 미리보기 화면을 직접 만들지 않아도 된다.
다양한 기능 지원 안드로이드는 리눅스 기반이라서 새로운 하드웨어의 기능을 쉽게 연동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업그레이드를 통해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널리 확산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오픈 소스'라는 특징 덕분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단점을 빠르게 개선하고 전 세계의 많은 개발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발휘하게 되었다.

 

둘째, 안드로이드에서 앱을 개발할 때 자바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자바는 전 세계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배우는 기본 언어이기도 하고 동시에 수많은 앱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어 안드로이드 앱 개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셋째, 개발자들은 미리 제공된 컴포넌트들을 사용할 수 있어, 플랫폼까지 신경 쓰지 않고 그 위에 올라가는 앱만 잘 만들어 배포하면 된다. 따라서 오픈 소스가 가지고 있던 취약점(기본 라이브러리가 별로 없다는 약점)은 거의 없는 셈이다.

 

넷째, 다른 사람이 만든 앱을 쉽게 연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진 찍기 기능을 포함하는 앱이라면 카메라 미리 보기 기능이 들어간 화면을 직접 만들지 않고 단말의 카메라 앱을 실행시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섯째, 안드로이드 프랫폼에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OS는 빠르고 업그레이드되고 있고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리눅스 기반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하드웨어가 나왔을 때 안드로이드에 탑재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신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에는 ART라는 런타임(Runtime)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런타임의 성능은 매우 뛰어나다. 런타임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엔진과 같은 것인데 프로그램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는 자바는 예전부터 성능이 느리다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옛날에는 표준 자바를 휴대 단말에서 사용할 때 가상 머신(Virtual Machine)의 속도가 느려 성능 문제가 계속 제기되었지만 안드로이드는 빠른 속도의 런타임을 만들고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에 현재는 성능 문제가 거의 없다.

 

지금까지 설명한 몇 가지 특징만으로 안드로이드의 특징을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이것만 보더라도 아주 좋은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뛰어난 멀티미디어, 3D 그리고 웹을 위한 풀 브라우징(Full browsing) 지원 등 다양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특징을 기반으로 지금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시계, TV, 자동차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일반적 특징들은 최근의 다른 스마트폰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만의 차별화된 특징들도 적지 않다. 

 

안드로이드의 흐름 살펴보기

 

안드로이드의 흐름을 살펴보자. 손으로 터치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안드로이드로 대중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개발자들을 앱 개발 쪽으로 유도했다. 개인 개발자가 창업하여 와츠앱(WhatsApp)이나 우버(Uber)와 같은 앱을 만들어 엄청난 수익을 올리기도 했고, 웹으로 업무용 시스템을 개발하던 많은 기업이 모바일 단말에서 동작하는 앱을 만들기도 한다. 이제 안드로이드 앱은 일상생활과 회사의 업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안드로이든느 구글에서 만들지만 안드로이드를 단말(스마트폰과 태블릿 드으이 기기를 단말로 통칭)로 만들고 이를 배포하는 것은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이다. 안드로이드가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모든 제조사가 단말을 만들어 안드로이드를 이식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현재의 안드로이드가 만들어졌는지는 그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구글은 2005년 안드로이드를 인수한 이후 2007년 안드로이드 SDK를 처음 출시하였으며 이후 빠르게 SDK를 업데이트해 왔다. 짧은 역사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매년 수십 종의 단말이 출시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단말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주요 요인들 중 하나는 앞에서 설명한 오픈 소스라는 점과 함께 '에코 시스템(Eco System)'을 잘 구성했기 때문이다. 에코 시스템은 단말 OS, 단말 제조사, 이동통신사 그리고 앱 개발자 등 하나의 단말이 시장에 나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과정에서 각 역할을 담당하는 주요 참여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생태계라 할 수 있다. 제조사에게는 저비용으로도 완벽한 휴대전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동통신사에게는 자사의 이동통신망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수익과 함께 앱을 판매하는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점점 늘어나는 사용자들로 인해 앱 개발자는 광고를 앱에 포함하여 개인적인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조건이 서로 잘 맞아 떨어진 결과 안드로이드의 에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이외에도 파이어폭스 폰 등 여러 가지 스마트폰 OS가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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