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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및정보

데이터의 시각화가 필요한 이유

by h-man 2021. 9. 30.

'전문성의 민주화'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일반인이나 비전문가들도 전문적인 지식 없이 전문 분야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서 앱 개발을 하려면 기존에는 전문적인 코딩 능력이 요구됐지만 요즘에는 앱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등이 나타나면서 비전문가도 앱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는데 바로 이것이 전문성의 민주화에 해당되는 예일 것이다.

 

데이터 분석에도 전문성의 민주화가 적용될 수 있는 분야이다. 이는 다른 말로 '데이터 민주화'라고도 불리운다. 최근의 추세가 디지털시대로 나아가면서 각종 데이터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분석 방법도 한층 더 고도화되고 있다. 데이터만 잘 다루어도 보다 더 새로운 관점과 지식에서 현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런 이유로 많은 기업이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으로 의사 결정 체계를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적인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원칙적으로는 수학적, 통계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반면에 데이터 분석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데이터 분석을 도와주는 자동화된 도구나 시각화 솔루션이다. 이른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igence, BI)라고 불리는 솔루션들이다. 대표적인 해외 BI로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BI'와 '태블로(Tabeleau)'가 있다. 국내솔루션으로는 뉴스젤리의 '데이지(Daisy)'가 있다.

 

이러한 BI들을 잘 이용하면 기업 구성원 누구라도 데이터를 비교적 쉽게 분석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도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이 잘 자리잡고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데이터 중심의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데이터의 시각화다.

 

이 데이터의 시각화란 각종 데이터를 다양한 유형의 차트나 그래프 등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필요로 하는 정보만 골라볼 수 있는 필터 기능이나 또는 원하는 특정 정보 영역만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하이라이팅 등의 요소가 더해질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기존의 열과행, 글자 및 숫자로만 이뤄진 정보로는 알기 힘든 변화나 추세 또는 정보의 관계성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서 누구라도 알기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면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새로운 의견이나 통찰을 유도해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데이터 시각화는 데이터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데이터 시각화 전문 기업인 뉴스젤리는 이런 데이터 시각화를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데이터 활용 교육, 컨설팅, 맞춤형 시각화 대시보드 구축 등의 활동을 통해서 기업 내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돕고 있다. 

 

기업 말고도 데이터 시각화가 매우 효과적인 분야가 바로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대민용 정보 공개 창구다. 이런 기관들이 국민들을 상대로 공개하고 있는 정보는 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데이터 시각화를 적용한 대민용 서비스를 개발해서 공개하고 있다. 뉴스젤리는 이런 대민용 서비스의 기획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제는 데이터가 경쟁력인 시대라고 한다.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오는 2022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 시장의 규모가 약 307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와 같이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는 커졌고, 앞으로도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데이터를 잘 다루는 사람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문적인 데이터 과학자는 물론이고 '시민 데이터 과학자' 양성도 필요하다.

 

비록 데이터 분석 전문가는 아니지만 각자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며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이 시민 데이터 과학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시각화와 같이 데이터를 쉽게 분석할 수 있는 도구가 필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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